빌보드가 먼저 알아본 나우즈의 도약, HMA 2년 연속 수상
2026.02.19 | by Young Shin l young.s@billboard.co.kr
빌보드가 주목한 나우즈가 HMA에서 2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나우즈는 지난 15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33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5’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루밍 스타’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탄탄한 글로벌 지표가 자리하고 있다. 나우즈는 빌보드와 빌보드코리아가 선정한 Billboard K-Pop Rookie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인 왕이윈뮤직(NetEase Cloud Music)과의 협업곡 “HOOKED”를 발표하며 아시아와 서구권을 동시에 공략하는 확장 전략으로 글로벌 접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나우즈는 수상의 기쁨을 팬에게 돌렸다. 리더 현빈은 한 해의 시작을 HMA라는 큰 무대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고, 막내 시윤은 팬덤 데이앤을 향해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설 연휴를 맞아 선보인 큰절 세리머니는 현장 관객뿐 아니라 글로벌 생중계 시청자들에게도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나우즈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하이엔드 퍼포머’다. 이는 단순히 안무를 소화하는 수준을 넘어, 무대 연출과 라이브 역량, 에너지까지 모두 높은 완성도로 구현하는 팀이라는 의미다. HMA 2025 무대에서 나우즈는 지난해 발표한 싱글 ‘Play Ball’의 타이틀곡 “HomeRUN”을 선보였다. 야구장을 모티프로 한 무대 연출은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고, 공간을 장악하는 동선 설계가 돋보였다.
특히 전 멤버가 핸드마이크를 사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유지하며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분명히 했다. 현장감을 살린 애드리브와 노련한 무대 매너는 이들이 왜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는지 납득하게 했다. 최근 케이팝 시장에서 강조되는 ‘라이브 경쟁력’을 무대로 증명한 셈이다.
한터뮤직어워즈의 영광을 뒤로한 나우즈는 곧바로 다음 무대를 준비한다. 3월 4일 첫 일본 EP ‘NOWZ’를 발매하며 현지 정식 데뷔에 나선다. 이미 어느정도 현지 팬층을 확보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3월 28일에는 데뷔 후 첫 팬콘서트 ‘Run with me, NOW’를 개최한다. 국내 팬들이 기다려온 자리인 만큼, 팀의 성장 과정을 무대 위에서 집약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빌보드의 조명 속에서 성장 궤적을 그려온 나우즈. 일본 데뷔와 팬콘서트를 앞둔 이들의 다음 무대가 '홈런'급 파장을 만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