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의 접점에서
2025.11.11 | by billboard Korea뮤지션들의 초상을 담은 킬드런 작가의 전시가 11월 26일까지, 한남동 꽁떼비에서 열린다.

"음악이 없으면 무엇으로 그림을 그렸을지 모르겠어요"
음악을 사랑하는 작가 킬드런(Kildren) 전시 '한남 사운드Hannam Sounds'의 막이 열렸다.
킬드런 작가는 평소 즐겨들으며 영감을 선사한 음악의 주인공들을 유화와 스프레이,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왔다. 이번 전시는 BTS·지드래곤 같은 K-팝 아티스트부터 류이치 사카모토와 커트 코베인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 JAY-Z, LANY 같은 해외 아티스트까지, 그가 그동안 담아온 아티스트들의 초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남동에서 가장 의미있는 문화적 '소리'를 발산하는 '사운즈 한남'에 자리한 공간에서, '한남 사운드'라는 제목으로 울려퍼지는 이번 전시는 실제로 한남동이 작가가 태어나서 자란 터전이라는 점에서 또 한번 맥락을 갖는다. 전시가 열리는 꽁떼비(Conte B) 갤러리의 정유현 대표 또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서사의 힘이다. 작가가 작업에 이르기까지 고민과 삶의 결, 그리고 그것이 시각적으로 얼마나 진정성있게 표현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며, 전체 전시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흐르도록 구성한다"라며 킬드런 작가의 전시에 의의를 더했다.



실제로 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던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시대의 정서를 하나의 ‘사운드’로 시각화한다. 음악과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이 작가의 여정과 촘촘하게 얽힌 이번 전시는 11월 26일까지, 사운즈 한남에 자리한 꽁떼비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