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키, 조이 그 다음은 또? 뜨거운 8월 진격의 SM 솔로 아티스트들
2025.08.19 | by Billboard Korea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씬에 미친 영향력을 또 한 번 보여주고 있는 SM 엔터테인먼트. SM저력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창구는 바로 다채로운 솔로 활동이다.
대부분 그룹으로 데뷔하는 K팝 아티스트들에게 솔로 활동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멤버들과 함께 나눠지던 무대를 혼자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일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한 발자국 더 성장했다는 증표가 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룹으로 데뷔한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솔로 활동은 소속사의 역량을 증명하기도 한다. 곡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A&R팀을 비롯해 필요 시 아티스트를 위해 기동할 수 있는 팀이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니까.
8월 4일 정규 11집 ‘Crazier’를 발매하며 데뷔 25주년을 성대하게 맞이한 보아(BoA)는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직접 참여한 동명의 타이틀곡 ‘Crazier’가 청량하고 파워풀한 팝 펑크 장르로 귀를 사로 잡는다면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스 텍스처의 ‘Healing Generation’, 세련된 보컬이 매력적인 ‘What She Wants’도 귀를 기울여 볼 것. “여기 멈춰 서진 않을 테니, 다시 다가올 모든 시간을 함께 걸어달라”라고 말하는 팬송 ‘Clockwise’까지 총 11곡이 담겼다. 아쉽게도 예정되어 있던 단독 콘서트는 급성 골괴사로 취소되었으나 보아는 비급여 치료 등을 선뜻 받을 수 없는 비슷한 처지의 환우들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원을 기부하며 아픔을 극복했다. 8월 11일에는 일본 싱글 ‘Good for U’를 발매하며 프로듀서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
8월 9~10일 도쿄돔에서 개최된 ‘SM TOWN LIVE 2025’에서 신곡 ‘HUNTER’를 공개한 키(KEY) 또한 정규 8월 11일 총 10곡이 담긴 정규 3집 ‘HUNTER’를 발표했다. ‘가솔린(Gasoline)’ ‘BAD LOVE’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키의 매력을 극대화한 ‘KENZIE’표 웅장한 베이스와 킥 사운드가 리드미컬하게 울려퍼지는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플레이브 은호, 레드벨벳 슬기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키는 9월 26일~28일 단독 콘서트 ‘2025 KEYLAND : Uncanny Valley’를 통해 ‘샤월’들을 또 한 번 키만의 기묘한 세계로 초대할 계획이다.
2021년 조이만의 감성으로 곡을 새롭게 해석한 스페셜 미니 앨범 ‘안녕(Hello)’로 사랑 받았던 레드벨벳 조이(JOY)는 8월 18일 첫 번째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를 선보였다. 조이는 인터뷰를 통해 “내 마음을 담은 앨범을 내는 게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렇게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Love Splash!’를 필두로 총 6곡의 곡이 담겼다. 총 4가지 무드로 진행된 앨범 재킷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착장을 묻는 질문에 조이는 “Friendship Love’(프렌드십 러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게 ‘Friendship Love’를 묻는다면 바로 레드벨벳과 ‘레베럽’이다. 그래서 촬영 때 레드벨벳하면 떠오르는 유니폼을 맞춤 제작해 입었다”라고 대답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고 드러냈다.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보아와 각각 데뷔 18년 차, 12년 차를 맞이한 샤이니 키와 레드벨벳 조이까지. 시간과 함께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지금 바로 감상하길. 여전히 뜨거운 여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