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마크, SM 전속계약 종료…자필 편지로 전한 10년의 진심
2026.04.03 | by 신영 ㅣ young.s@billboard.co.kr
NCT의 마크가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3일 SM Entertainment는 “마크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오는 4월 8일부로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며 “함께 걸어온 시간에 감사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마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멤버들과 팬, 그리고 소속사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무대와 추억들이 있었다”며 “내가 꿀 수 있는 최고의 꿈과, 마크라는 사람으로서의 목적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마크는 “이 결정에 대해 멤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응원해줬다”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고, 평생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배를 타고 최고의 항해를 함께해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담겼다. 그는 “1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시즈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사랑과 추억 덕분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번 변화가 큰 충격과 아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진심을 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마크는 연습생 시절부터 품어온 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거리에서 노래하는 버스킹과 글을 쓰는 삶을 꿈꿨다고 밝히며, “10년간의 활동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며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그 꿈의 완성된 모습을 찾기 위해 제대로 몰두하고 싶다”고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그는 SM과 NCT에서의 시간을 “하늘과 땅, 바다와 산을 모두 경험한 최고의 여정”으로 표현하며, “저의 시작은 SM과 NCT, 그리고 시즈니였다.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더라도 그 시작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마크는 “SM과 NCT 멤버들, 시즈니에게 받은 감사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마크의 탈퇴로 NCT 127은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정우, 해찬 7인 체제로, NCT 드림은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6인 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