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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가 ‘하워드 스턴 쇼’서 제대로 보여준 것…오아시스 매시업부터 라나 델 레이까지

2025.09.28 | by 이마루 l maroo.lee@billboard.co.kr
Courtesy of THE HOWARD STERN SHOW

로제가 미국의 라디오 방송 ‘하워드 스턴 쇼(The Howard Stern Show)’에 출연해 약 20분 간 라이브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워드 스턴의 진행 하에 1980년대에 출범한 이 라디오 쇼는 배우들은 물론 레이디 가가, 크리스 마틴, 빌리 아일리시, 해리 스타일스 등 트렌디한 뮤지션들이 라이브 연주를 펼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출연에서 로제는 중독적이고 재기발랄한 “APT.”로 그동안 덜 보여줬던 로제만의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며 현장은 물론 영상을 본 이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로제는 블랙핑크 연습생 시절 이야기부터 브루노 마스와 작업하기 전 “APT.”의 첫 번째 버전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로제가 ““APT.” 1.0 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들려준 음악을 들은 리스너들은 “원래 버전도 중독적이다”, “많은 사람이 브루노 마스의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로제의 곡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rosie’ 수록곡을 선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Billboard Global 200에서 12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메가 히트곡 “APT.”로 한층 띄워진 분위기는 “Toxic Till the End”, “call it the end”로 자연스럽게 전환됐다. 특히 오아시스의 “Wonderwall” 매시업 버전으로 선보인 “Toxic Till the End”는 리스너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안겼다. 해롭지만 중독적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내용을 담은 자작곡의 가사는 “Because maybe, You’re gonna be the one that saves me, And after all, You’re my wonderwall” 파트와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름답게 연결됐다.

이어 로제는 라나 델 레이의 “Norman F–king Rockwell”과 폴 사이먼의 “50 Ways to Leave Your Lover”를 메들리로 선보였다. 직접 기타를 치며 섬세하고 애절한 보컬 실력을 자신 있게 드러낸 로제의 모습은 트레이닝 된 K-팝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뛰어넘어 밤마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던 뉴질랜드에서 보낸 로제의 소녀 시절을 완벽하게 상기시켰다.

한편 로제의 ‘하워드 스턴 쇼’ 출연 전체 영상은 ‘하워드 스턴 쇼’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live/5qSBZBz2VdI?si=PzrUsIWzD54cIV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