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키하면 어때? 프리키데이 무대 밖, 여섯 아티스트들과의 유쾌한 대담
2025.09.09 | by Kwon Saebom빌보드코리아와 틴스튜디오가 함께하는 차트 밖 가장 특별하고 이상한 하루, Billboard Korea Freaky Day! 무대를 빛낸 아티스트들과 대기실에서 나눈 어쩐지 이상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멤버 전원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출신. 본업은 댄서지만 K팝 아이돌 그룹 ARrC(아크)의 안무 제작에도 참여하며, 래퍼들과 협업곡을 발매할 정도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길거리, 공연장 어디든 게의치 않고 춤과 함께라면 그곳을 무대로 만드는 깐병. 이들이 프리키데이에 출격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희는 댄스팀 깐병입니다. 여러 소셜 채널에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올리는 것은 물론, 공연이나 학교 축제 같은 오프라인 무대에도 종종 서고 있어요.
가장 프리키(freaky)하다고 느낄 때 깐병을 대표하는 근본 무대 “잭팟” 안무를 보면 알겠지만요. 확실히 무대에서 그런 괴짜다운 점이 많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무대에서 보여줄 퍼포먼스 블락비의 “Jackpot”’부터, 호미들의 “노세노세”, 브루노 마스의 “Perm”까지 준비했습니다. 모두 프리키데이라는 컨셉트에 맞게, 빌보드코리아의 바이브에 어울리는 곡으로 꾸렸어요.
요즘 즐겨 듣는 노래 7월에 폴로다레드와 협업하여 “WTF(Let's Ride)”이라는 곡을 발표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그 노래를 가장 많이 듣고 있어요.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폴로다레드에게 한 마디 폴로야, 우리가 친구로 만나서 이렇게 음악도 함께 만들고, 또 일을 같이한다는 게 참 감격스럽다!
빌보드로 삼 행 시
빌 빌었어~ 빌었어~
보 보암(밤) 마다
드 드가자!

지스트@gist.the.artist & 트레이드엘@whereistrade
Mnet ‘고등래퍼3’에서 눈도장을 찍은 후로 더 콰이엇과 염따기 이끄는 데이토나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지스트! 이날은 합작 앨범 ‘GTA 7 : side b’를 함께 한 트레이드엘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깜짝 게스트 HOON과 함께 자연스레 떼창을 이끌며 관객과 호흡한 둘. 이날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어쩐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각자의 프리키한 습관까지 빌보드코리아에 공개해 주었다!

최근 근황 계속해서 앨범 만들면서 거의 작업실에서 살고 있고요. 뭐 그정도입니다!
내 안의 ‘프리키(freaky)’한 부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손톱 뜯는 거?
본인 곡 가운데 가장 '프리키'하다고 생각되는 가사 오늘 세트리스트 중 하나인 “Skrrr (Feat. HOON)”이요. ‘산 넘어 산 벗어 막 다’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프리키데이에서 보여 줄 무대 트레이드엘이랑 같이 하는 무대라, 합작곡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목 컨디션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무대를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스트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냥 ‘뮤지션’

트레이드엘@whereistrade
최근 근황 지스트랑 마찬가진데요. 앨범 내고, 음악 내고 그런 활동의 연속이죠.
내 안의 ‘프리키(freaky)’한 부분 귀를, 정말 많이 파요. 귀 청소하는 걸 침대 옆에 뒀는데 그래서 더요. 욕을 많이 먹어서 귀가 늘 간지러운가? 근데 저 욕 먹는 거 꽤 좋아하거든요.
본인 곡 가운데 가장 '프리키'하다고 생각되는 가사 꽤 많은데요. 지금 떠오르는 건 정규 1집에 있는 “Ginza (Feat. 쿠기)”라는 곡이 있어요. 거기서 ‘She said 튠 좀 줄여봐 bae No, sxxt the fxxk up 입을 닫아’라는 가사. 그게 생각나는데요.
나에게 무대란 앨범 발매와 같은 형태도 있지만, 무대는 가장 직관적으로 내 음악을 사랑해 준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예요. 팬들과의 소통 창구죠.
셋리스트를 구성하는 기준 ‘내가 지금 부르고 싶은 노래가 뭘까?’ 그걸 먼저 떠올리고 셋리스트를 정합니다.
즐겨 듣는 노래 저스틴 비버의 “YUKON”, 빅걸포 노래도 자주 듣고요, 마지막은 이소라의 청혼


블라세@shinyoungduck
“키 크고 잘생기고 랩 잘하고 드릴하는 남자”. 어느 블로거(@호피트) 남긴 말이다. 그 표현처럼 빠질 것 없이 잘난 남자가 털어놓는 자신의 프리키한 부분은 의외로 패션에 무관심하다는 것! 공연 날에는 마침 그의 새 앨범 ‘SELF MADE’가 발매되며, 프리키데이를 통해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었다.

내 안의 ‘프리키(freaky)’한 부분 생각보다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거? 뭐 오늘은 공연을 앞두고 있으니까 좀 꾸미고 오긴 했지만요.
본인 곡 가운데 가장 '프리키'하다고 생각되는 가사 음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쿠기형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Movin' & Movin 에서 "Bla$e Ouu Bla$e Ya"라는 곡이 있어요. 그 곡 가사가 좀 프리키한데요.
프리키데이에서 보여 줄 무대 오늘 공개된 신보 수록곡 한두 곡을 먼저 하고, 그다음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평소 자주 공연에서 부르는 곡들로 분위기를 턴업하려고 합니다.
공연에 임하는 마음가짐 일단 제가 재밌어야 보는 분들도 즐겁다고 느끼니까요. 늘 그런 마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이번 앨범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EDM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요즘 EDM에 꽂혀 있어서 평소에도 EDM 트랙들을 많이 듣습니다.
협업하고 싶은 해외 아티스트 영국에 피리라는 여성 아티스트가 있는데, 예전에 DM으로 같이 작업하자고 연락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막상 영국에 갔더니… 잠적해 버리더라고요?

플리키뱅@fleekybang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그! 무수면 상태인 이유를 “프리키데이가 최근 공연 가운데 가장 노력을 많이 기울인 무대”였다는 답변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식단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둔다는 철저한 자기관리 비법까지 공개한 플리키뱅. 프리키데이 무대 위에서 그는 여러 방면으로 쌓아온 노력을 분출하듯 터뜨리고, 담담히 공연장을 떠났다.

근황 다른 래퍼들이랑 똑같이 노래 만들고, 앨범 만들며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본인 곡 가운데 가장 '프리키'하다고 생각되는 가사 제가 한 24시간을 안 자서 머리가 멍하거든요? 지금 딱 생각이 안 나는데, 머리가 새하얘져서…
내 안의 ‘프리키(freaky)’한 부분 저는 항상 식단표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해 놔요.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도 모르는, 하나의 자기관리 루틴이죠. 평소에 건강을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단도 의식적으로 절제하려 하는데, 그 일환이에요. 그게 제 나름대로는 꽤 프리키한 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무대에 임하는 마음가짐 공연 불러주셔서 일단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번엔 제가 평소에 잘 안 하던 곡들도 준비했어서, 가사를 외우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최근에 했던 공연들이랑 비교했을 때 가장 최고라고 꼽을 정도로 노력을 정말 많이 기울인 무대예요. 그만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 저랑 완전 반대되는 분들이랑 해보고 싶어요. 예를 들면 자이언티처럼. 워낙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잖아요. 그런 분과 함께 녹음을 해보고 싶습니다.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 같아요.

카모@camokr
프리키데이를 의식한 걸까? 선글라스까지 완전 프리키하게 갖춰 쓰고 등장한 트랩퀸 카모! 이름에 걸맞게 카모플라주 배기 팬츠로 스타일을 완성하며 자기 브랜딩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요즘은 소소카모 음악을 자주 듣는다”는 말에서 엿보이듯, 라임에 진심인 래퍼다운 면모까지! 그녀가 등장하자 여성 팬들의 환호가 유독 뜨거웠다는 후일담과 함께, 카모의 쿨한 인터뷰를 전한다.

근황 다음 앨범 준비하고 있어요 곧 나올 겁니다!
내 안의 ‘프리키(freaky)’한 부분 그걸 여기서 말하라고요? (웃음) 원래 이런 건 다 비밀로 갖고 있는 거 아닌가. 굳이 밝히자면… 방금 테킬라 한 샷 마신 거?
한국어외국어대학교 후배들에게 한 마디 파이팅! 외대짱!
오늘 무대를 위해 준비한 것 이렇게 프리키하게 입고 온 거. 어때요, 프리키해요?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요즘은 Devstacks 음악에 완전히 빠져 있어요. 또 저랑 이름이 같은 소소카모(sosocamo)라는 아티스트랑, 최근 2주째 Yeat의 ‘Come & Go’도 이주 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다음 앨범 예고 이번에 나올 앨범은 조금 잔잔한 무드로 준비 중이에요. 근데 그다음에는 이를 갈고 제대로 된 랩으로 돌아올 겁니다.
카모를 세 글자로 표현한다면 ‘아돈노’ (웃음) 카모였습니다!

Credits
Photographer Park Changro@toilet_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