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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백답] 언더와 오버를 모두 섭렵한 NIve
DECEMBER 02, 2020 이도연

NIve(니브)는 요즘 방탄소년단 ‘Blue & Grey’의 프로듀서로 많이 언급된다. 그의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건 2018년이다. 해외 스트리밍 앱에서 니브의 Getaway가 흘러나와 멈칫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영어로 가득한 가사와 음색때문인지 해외 인디 뮤지션으로 생각했던 사람도 더러 있었다. 그의 이름을 다시 듣게 된 건 2년 후다. 한국에서 샘김과 Like a Fool을 발표했을 때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Blue & Grey’와 NCT U My Everything을 작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싱어송라이터, 아이돌 그룹의 작곡가와 프로듀서 등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니브. 이제 그는 언제 어떤 작업물을 가지고 나타날 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Q1.   본명은? 박지수(Ji Soo Park)
Q2.   지금 백문백답에 답하고 있는 곳은? 153/줌바스 스튜디오 
Q3.   현재 소속된 153/줌바스는 흔히 아는 기획사와 조금 다른 형태인 것 같다.  음악 프로듀싱이 주가 되는 큰 회사이다. 항상 프로듀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합이 잘 맞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음악적으로 소통이 잘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Q4.   ‘슈퍼스타K 6’에 브라이언 박으로 출연했는데 그 계기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을 때 마침 눈에 들어온 기회였다.
Q5.   ‘슈퍼스타K 6’ 이후 배운 것과 잃은 것은? 배운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한 사교적 깨달음. 잃은 것은 아직까진 없다!
Q6.   NIve(니브)라고 이름 지은 이유는? 굳이 쿨 하지 않아도 쿨 하다 라는 뜻이 왠지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 같다.
Q7.   박지수, NIve, 브라이언 박의 차이는? 이름과 철자의 차이일 뿐, 다 같은 나라고 생각한다. (웃음)
Q8.   정식 데뷔일은? 미국 데뷔는 2018년 11월 9일. 한국 데뷔는 2020년 4월 2일.
Q9.   어떻게 데뷔하게 됐나? 곡을 쓰다 보니 좋아해 주는 사람들, 서포터들이 생겼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음원을 내게 됐다.
Q10. 데뷔곡은? 한국 데뷔로 따지면, 샘김과 함께 작업한 ‘Like a Fool’. 바보처럼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담았다.

니브와 샘김의 컬래버레이션 곡 ‘Like a Fool’

Q11. 음악 대학을 다녔던데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나? 제일 잘 하는게 음악이었다.
Q12.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같은 건 없었나? 커다란 해프닝은 없었고, 일상에 다양한 음악이 서서히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Q13. 대학에서는 클라리넷을 전공했다고 들었다. 취미로 시작했었다. 좋은 선생님과 부모님의 지원 덕분에 전공까지 하게 되었다. 좋아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Q14. 악기를 연주하다가 어떻게 노래를 부르게 되었나? 악기와 노래는 항상 같이 했었고, 지금도 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하기 때문에 둘 다 현재 진행형이다.
Q15.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은?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건 7개 정도가 맞겠다.
Q16.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을 각각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bandages’ -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앨범.
‘Like a Fool’ - 감정에 솔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앨범.
‘Tired’ - 힘들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담은 곡.
Liberated - 나에게 쓰는 희망의 편지같은 곡.
Who I Am - 처음으로 나 자신에 대한 솔직함을 담아낸 곡.
From: ME - 겨울에 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편지같은, 따스함을 전달하는 곡.
Q17. 아직 정규나 미니 앨범이 없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앨범은 나의 생각을 집약한 책 같은 것이라 조금 더 다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앨범 발표 계획은 당연히 있다!
Q18. 싱글 ‘Liberated 소개에서 2019년에 발매될 정규 앨범 [Liberated]의 리드 싱글이라고 했던데 1년이 지났다. 앞서 나온 이야기처럼, 불완전함을 완전하게 담은 앨범을 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러다 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웃음)
Q19. 본인의 곡 중 가장 도전이었던 곡은? ‘Tired’ 
Q20. 본인의 곡 중 가장 빨리 완성한 곡은? ‘Tired’ 전체적인 멜로디를 완성하기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Q21. 자신이 쓰고도 소름 돋았던 곡은? ‘Tired’ 
Q22. 이유는? 가사가 너무 적나라하게 나를 표현한 듯 해서.
Q23. 어떤 가사인가? Smiling face wearing off I'm so sorry’ 정말 피곤했던 날 이 곡이 떠올라 쓰게 됐는데, 그 당시 지치고 힘들었던 나를 너무 잘 표현해준 가사다.


2019년에 발표한 싱글 ‘Tired’

Q24. 본인의 음악 장르를 정의한다면?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Q25. 하이브리드 팝이란? 팝 기반의 멜로디 아이디어를 베이스로 하고, 그 주변의 사운드적인 요소를 다른 장르 (클래식, 알앤비, 힙합 등등)와 혼합시킨 장르라고 정의하고 싶다!
Q26. 낮vs밤? 밤 같은 낮
Q27. 술vs커피? 커피같은 술… ?
Q28. 영화관vs집? 영화관 같은 집
Q29. 넷플릭스vs왓챠? 넷플릭스 ^^
Q30. 스트리밍vs바이닐? 스트리밍
Q31. 디지털vs아날로그? 아날로그
Q32.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해가 지기 바로 10분 전, 노을이 담긴 5시30분부터 7시 사이.
Q33. 2년 전에 발표한 ‘Getaway’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았다. L.A.에서 음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
Q34. ‘Getaway’는 한글 가사가 없어서 더 팝처럼 느껴졌는데 의도했던 건가? 의도했다기 보다는 당시엔 영어 가사를 많이 썼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
Q35. ‘Getaway’에 피처링했던 JMSN는 누구? 미국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이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한다. 개인적으로 즐겨 듣는 아티스트였는데, 회사를 통해 연을 쌓고 곡 작업을 같이하면서 그 곡을 만들었다. 


니브의 미국 데뷔곡 ‘Getaway’

Q36. 데뷔 초기에는 한국 활동이 거의 없었다. 이유는? L.A.에서 음악 작업을 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Q37. 최근 국내 활동이 활발해졌다. 특별히 결심한 것이 있나? 한국에서 곡을 내다보니 자연스레 입소문(?)을 타게 되며 활동량이 많아진 것 같다.
Q38. 샘김과는 어떻게 친구가 되었나? L.A.에서 곡 작업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Q39. 친한 뮤지션 친구는? 샘김, 첸, 헤이즈, 폴킴 그리고 최근에 가까워진 방탄소년단의 뷔.
Q40. 이번에 낸 곡 ‘2easy’를 소개한다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 온도차를 담은 곡이다.


니브의 새 싱글 2easy

Q41뮤직비디오 속 차량은 누구의 것? 음... 일단 내 차는 아니다. (웃음). 스태프가 준비한 차량이다.
Q42. ‘2easy’의 피처링이 헤이즈여야 했던 이유를 꼽는다면? 곡을 쓰고 들었을 때, 바로 생각난 사람이 헤이즈였다. 
Q43. 둘은 원래 아는 사이인가? 모르는 사이였다.

2easy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헤이즈와 니브

Q44. 긴 머리(예전 헤어 스타일)vs짧은 머리(최근 헤어 스타일)? 때에 따라 다른데, 요즘은 짧은 머리. 



Q45. 자신이 쓴 가사 중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bandage] 수록곡 New Light

Q46. 음악은 나에게 ○○다? 공기
Q47. 자신의 생각과 대중의 반응이 반대였던 곡은? 아직까진 없다.
Q48. ‘어떻게아직도이렇게(how do i) 싱어롱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가장 케미가 좋았던 뮤지션은? 아무래도 첸 형이지 않을까 싶다. 곡을 줬던 나의 첫 가수라서. 나에게도 의미 있는 곡이었고.


엑소 첸과 함께 한 어떻게아직도이렇게(how do i) 싱어롱 챌린지

Q49. 자신의 곡 중 다른 사람이 불러줬으면 하는 게 있나? 누구든 불러주면 감사하다!
Q50. 단골 스폿이 있다면 어디? 작업실 앞 공원.
Q51. 서울에서 즐겨 찾는 동네는 어디? 음악 작업하는 스튜디오에 거의 있네요. (하하)
Q52. 평소 즐겨 듣는 음악 장르는? 거의 모든 장르를 다 듣는다. 클래식, 데스 메탈 등등
Q53. 오늘 들은 음악은? 델타 구드렘Delta Goodrem의 In this life

Q54. 지금 유튜브를 켰을 때 제일 앞에 있는 추천 콘텐츠 3개는? BTS, NCT, NIve....? 유튜브에서 검색해본 적 없는데 알고리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와 관련된 키워드를 이렇게 보여주다니···
Q55. 원하는 셀럽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고 싶나? 이미 돌아가셨지만 모차르트···
Q56. 그 사람에게 가장 물어보고 싶은 것은? 물어보는 것 보단···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
Q57. 다시 태어난다면 이 뮤지션으로 살아보고 싶다? 음... 아직까진 없는 듯 하다.

‘Blue & Grey’ 작업 당시 니브와 뷔

Q58. 방탄소년단 ‘Blue & Grey’의 작곡과 프로듀싱은 어떤 계기로 맡게 되었나?  이전에 함께 작업했던 폴킴 형을 통해 우연찮게 뷔와 연락이 닿았다. 같이 좋은 곡 한번 만들어보자라는 취지로 쓰다가 나오게 된 곡이다. 
Q59. ‘Blue & Grey’ 업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곡에서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
Q60.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우울’이란? 나의 우울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차분히 숨 쉬며 사는 것.
Q61. 나일론 기타,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등 다양한 사운드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사운드는? 마지막 보컬 신스 부분 좋다! 


‘Blue & Grey’ 뮤직비디오

Q62. 악기를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소리는? 심장소리
Q63.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커버했던데, 한창 ‘Blue & Grey’ 작업할 때인가? 그런 것 같다. 빌보드 1위를 축하하면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


니브의 ‘Dynamite’ 커버 영상

Q64. 작업하면서 뷔를 새롭게 보게 된 면은? 원하는 게 확실한, 그리고 따뜻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Q65. [BE] 발표 후 차트를 실시간으로 봤다vs안봤다? 봤다.
Q66. 빌보드 핫 100 13위, 케이팝100 차트 6위를 차지했다. 예상했나? 지인이 보내온 메세지를 통해 ‘핫 100’ 13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13위는 믿기 힘든 순위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1일) 아침에 뷔와 축하 인사를 주고 받았다.

빌보드 케이팝 차트(12월 1일 자)

Q67. 케이팝 아이돌과의 첫 작업은 누구인가? 엑소의 춤(Groove). 작곡에 참여했다.
Q68.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곡을 부른 뮤지션은? 엑소-첸.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Q69.  어떻게 그 곡을 쓰게 되었나? 정말 우연한 계기로 나온 선물 같은 곡이다. 좋은 기회로 SM 엔터테인먼트에 곡이 전달되었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Q70. 이 곡을 듣고 엑소 첸이 보인 첫 반응은? 가사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한다.


니브가 작사·작곡한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Q71. 열 두 달 중 가장 좋아하는 달은? 4월, 12월.
Q72가장 좋아하는 요일은? 토요일.
Q73. ‘슈퍼스타K 6’에서 엑소의 곡을 불렀는데, 엑소에게 곡을 줄 때 감회가 나달랐을 것 같다. 한 문장으로 표현다면? 와우.
Q74. 작곡은 어떻게 배웠나? 혼자만의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하다 보니, 멜로디도 자연스럽게 생각을 따라가면서 쓰게 되었다. 그게 나의 첫 작업물이었던 것 같다. 이후엔 음악 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있었고, 스스로 공부도 열심히 했었다.
Q75. 아이돌 음악을 쓰는 것과 자신의 음악을 쓰는 데 차이가 있나? 곡은 그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 사람이 표현할 수 있는 것, 앞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그 사람과 잘 어울리는 곡이 나오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내 음악을 쓸 때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Q76금까지 다른 뮤진션을 위해 쓴 곡은? 첸-‘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방탄소년단-Blue & Grey, 폴킴-나의 봄의 이유, HYNN(박혜원)-아무렇지 않게 안녕…
Q77. 곡을 주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Q78. 다른 사람에게 준 곡 중 탐나는 곡은? 폴킴의 나의 봄의 이유’.


니브가 작사, 작곡한 폴킴의 ‘나의 봄의 이유’

Q79. 곡을 쓸 때 꼭 필요한 3가지는? 가사, 멜로디, 분위기.
Q80. 음악이 안 써질 때 하는 행동은? 잔다!
Q81. 곡이 가장 잘 써질 때는 언제? 자고 난 뒤!
Q82. 음악 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덕목 3가지는? 인성, 영감, 인내.
Q83. 자신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 순간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금! 영광이다. 
Q84. NIve 입문자를 위한 에센셜 트랙 3개는? 폴킴-나의 봄의 이유, 김우석-SinPhony, BTS-Blue & Grey
Q85. 작업실의 장비 중 가장 아끼는 것은? 판다인형
Q86. 오버그라운드vs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같은 언더? 아직 더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Q87. 인싸vs아싸? 완벽한 아싸
Q88. 음악을 부르는게 좋다vs만드는게 좋다? 정말 솔직히 둘 다 좋아서 고르기가 어렵다.
Q89. 음악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일은? 단 음식 먹기.
Q90. 작곡은 노력으로 가능한 일?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가능한 일?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91. 곡을 쓸 때 항상 고민하는 것은? 이게 지금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인가.
Q92. 가장 고마운 곡은?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Q93. 이유는? 작곡가와 작사가로서의 첫 데뷔곡이다.
Q94. 맞춤 정장 같이 아티스트에게 맞는 곡을 만들어 주는 게 좋은지, 아니면 아티스트가 니브표 음악을 찾아주는 게 좋은지? 이것도 나눌 수는 없을 것 같다. 둘 다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서...
Q95. 요즘 최대 관심사는? 잠. 최근에 잠을 많이 못 잤다.
Q96.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다시 잠에 들기. 만성피로 조심하세요, 여러분!
Q97올 한 해 가장 잘한 일은? 모든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려 한 것. (감정포함).
Q98. 계획했는데 못한 일은? 대면 콘서트. 정말 아쉽다.
Q99. 2018년, 2019년, 2020년을 각각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성장, 성장, 성장.
Q100. 100개의 답변을 마친 소감은? WOW! Thank you!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 생각해왔던 것에 대해 다시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인터뷰 해준 빌보드 코리아에게도 감사하다. 더 좋은 소식으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근 발매한 ‘2easy’(ft. Heize)도 많이 사랑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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